/자료=금융감독원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7조2809억원으로 2월보다 5148억원(6.6%) 줄었다. 1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조8174억원(16.5%)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전체 4건으로 1012억원 규모의 주식이 발행됐다. 2월보다 1건 증가했으나 발행액은 1조1959억원 줄어들었다. 2월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2651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에 따라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회사채 발행건수는 총 19건으로 1조6029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2월보다 1조1451억원 줄었다. 지난해 실적 발표와 주주총회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SK (160,100원 ▼3,300 -2.02%)가 4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발행규모가 가장 컸다. 현대커머셜(3700억원)과 SK텔레콤 (52,000원 0.00%)(3400억원) 케이비캐피탈(3300억원) 신한은행(32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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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증가했던 A등급 회사채 발행이 다시 감소하면서 AA등급 이상 회사채 비중이 67.7%에서 86.7%로 늘어났다.
금융채 발행건수는 총 93건으로 2조5308억원 규모의 채권이 발행됐다. 발행규모가 2월보다 1308억원 늘었다.
은행채 발행건수는 9건으로 6669억원 증가한 1조1169억원 규모의 채권이 발행됐다. 시중은행의 채권발행 규모가 2월 4500억원에서 9669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지방은행도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신규 발행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건수는 전체 138건으로 1조809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전월대비 1조290억원 늘어났다.
CP(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는 16조6079억원(16.7%) 증가한 116조2329억원이 발행됐다. CP 발행액은 27조251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9625억원 증가했다. 전단채는 10조6454억원(13.6%) 증가한 89조2078억원이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