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고원준(27).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KIA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고원준을 1군에 올리고 좌완 불펜요원 차재용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올 시즌 롯데의 5선발 후보로 손꼽힌 고원준은 지난 6일 사직 SK전에 선발로 등판해 1회초 이명기, 박재상, 최정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등 부위에 담 증세를 호소했고, 2회 시작과 함께 이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현재 롯데는 고원준과 이성민을 두고 5선발을 낙점할 계획이다. 앞서 이성민이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가운데, 고원준도 이날 KIA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