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목 졸라 살해한 30대 男 자수

뉴스1 제공 2016.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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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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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찰서는 동거녀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씨(37)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서울 방배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A씨(36·여)와 다투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의 시신을 침대보로 싸 장롱 안에 숨겨 두었다가 17일 오전 6시쯤 112 신고로 "동거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하면서 붙잡혔다.

이씨는 A씨와 약 1년간 동거해 왔으며, A씨와 경제적인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이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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