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중국형 전략 소형 세단 출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6.04.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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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도 하반기 中출시

하반기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베이징모터쇼에 출품할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하반기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베이징모터쇼에 출품할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중국 시장 전략형 소형 세단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제전람중심 신관에 156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콘셉트카와 양산차 등 총 17대를 전시한다.



현대차가 소형 세단 콘셉트카를 내놓는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2006년형 엑센트와 2010년형 베르나 등 신구형 모델을 병행 판매하고 있지만 늘어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모델 투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양산형 모델에 가까운 형태로, 실제 차량은 연말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하반기 중국 판매를 앞두고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데뷔식을 치른다.



현대차는 또 현재 판매 중인 링동(중국형 아반떼) 2대와 쏘나타, 미스트라(중국시장 전용 중형 세단), 벨로스터 등을 선보인다. 레저용 차량으로는 ix25, 중국형 투싼, 중국형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 등을 전시한다. 친환경차량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EV(전기차)와 함께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기아차는 모터쇼에 1232㎡ 전시관을 마련하고 양산차 13대를 전시한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친환경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니로를 중국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아차는 역시 하반기 중국에 니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K3 터보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현재 판매 중인 K4, K5 SX 터보, KX3(중국형 소형 SUV) 터보, KX5(중국형 스포티지) 터보, K9, 쏘렌토, 카니발, 카렌스 등을 출품한다. 영화 X맨의 테마를 적용한 KX5 ‘X-CAR’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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