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트렌드]野 김해을 탈환?…김경수 '9대1'로 앞서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6.04.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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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올해 10번 실시된 김해시을 여론조사 전수분석

[300트렌드]野 김해을 탈환?…김경수 '9대1'로 앞서


4월 총선에서 '천하장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과의 대결로 눈길을 끄는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올해 시행·등록된 김해시을 지역구에 관한 여론조사 10건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9번 이겼다. 이중 4번의 조사에서 김 후보가 두자리 수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의 조사에서만 해도 두 후보간의 격차는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2월 16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0.3%p(포인트)이긴 하지만 이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있었다.

여론조사 추이만을 놓고 보면 팽팽한 상황은 3월 들어 김 후보쪽으로 기울고 있다. 3월 21일 부산일보 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18.6%p까지 벌어졌고 이후 실시된 4번의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율 차이가 커졌다. 특히 지난 2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21.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달간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도 약 9%p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32.8%를 김 후보는 42.3%의 평균 지지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후보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평균 32%의 지지율에서 큰 변동이 없는 반면 김후보는 2월에 30% 초반대 지지율에서 3월들어 40%중반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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