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軍 장성 재산...윤주경 독립기념관장 1위로 28억여원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6.03.25 09:37
글자크기

한민구 국방장관, 3억 57만원 증가↑...61명 고위인사 중 가장 많이 늘어나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현황 공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현황 공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방부와 산하기관의 고위직 공무원과 각 군 중장 이상 고위 인사 61명의 평균 재산은 9억64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자 관보를 통해 밝힌 주요 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속 재산 공개 대상자 61명의 평균 재산은 9억6443만원으로 이 중 93.4%에 해당하는 57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었다.

특히 이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으로, 28억5639만원을 신고했다. 전인범 1군사령부 부사령관이 25억2148만원을, 장경석 특전사령관(20억9625만원), 장명진 방위사업청장(19억17만원), 한민구 국방부 장관(16억744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장관의 경우 전년대비 3억57만원이 늘어났고, 61명의 고위 인사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순진 합참의장의 재산은 9억6388만원으로 평균에 근접했고, 각 군 참모총장의 경우 정호섭 해군총장(15억3917만원), 정경두 공군총장(9억2019만원), 장준규 육군총장(6억33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군 고위 인사 중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총 23명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