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문체부·문화재청 고위 공무원 27% 재산 ↓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6.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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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각 한콘진원장 재산 총액 3억여원 감소 28억원 수준…재산 총액 최대폭↓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부처 고위 공무원 30명 가운데 약 27%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재산 총액이 줄어든 고위 공무원은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원장이었다.

25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문체부와 문화재청 등 문화 관련 부처 공무원 30명 가운데 재산 총액이 종전가액 대비 감소(총 증감액 기준)한 공무원이 8명이었다.



송성각 한콘진 원장은 재산이 3억418만4000원 줄어든 28억6676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위 공무원 가운데 총 증감액이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의 고위 공무원 재산은 평균 7289만8000원 증가했다. 반면 송 원장을 포함해 고위 공무원 30명 가운데 8명의 재산이 감소했으며 총 증감액 평균은 마이너스(-) 8049만3000원이었다.



김종덕 장관도 재산이 감소한 공무원에 속했다. 그의 재산 총액은 9526만3000원 감소한 15억393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박영국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재산이 -1853만7000원으로 집계되어 유일하게 재산 총액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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