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유철근 대표이사 사임…채원영 신규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6.03.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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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오너 일가인 임지선 부사장과 채원영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보해양조는 유철근 대표이사가 사임해 채원영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종전 유철근, 임지선 각자 대표 체제였던 보해양조는 이날부터 채원영, 임지선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유 전 대표는 임기가 내년 3월까지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채 사장은 창해에너지어링 부회장, 오키드 대표 등을 지내다 지난해 보해양조 사장으로 합류했다.



채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끄는 임 대표는 보해양조 창립자인 고 임광행 회장의 손녀이자 임성우 창해에탄올 회장의 장녀로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창해에탄올은 보해양조 지분 36.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보해양조는 지난해(연결기준) 매출 1238억원, 영업이익 82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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