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강소기업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03.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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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신한금투, "고영, 안정적인 매출과 기술력 바탕으로 성장 기대…매수"

고영,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강소기업


2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강소기업'입니다.

윤 연구원은 고영 (15,840원 ▲410 +2.66%)에 대해 세계 1위의 3D 검사장비 업체로서 안정적인 매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신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실적 안정성 및 상승 여력 △글로벌 전장 시장 확대 △신사업 가시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고영,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강소기업
고영은 전세계 1600여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후공정 장비업체로 안정적인 매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대에 가까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하고 있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무차입 경영을 통해 계속해서 현금이 쌓여가는 순현금 기업이다.

동사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2% 성장한 1725억원,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353억원을 예상한다.

동사의 주력 장비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각각 60%, 30%를 차지하는 3D 납도포검사기(SPI·Solder Paste Inspection)와 3D 자동광학검사기(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다. 3D SPI 장비는 40~5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연간 800억원대 매출액을 꾸준하게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전장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D AOI 장비는 경쟁사 장비 대비 판매 단가가 1.5~2배 높은 고가(하이엔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불량품 감소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 시장 규모는 2020년 3500억 달러로 지난해 2390억 달러 대비 약 46% 성장이 예상된다.

신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는 최근 글로벌 업체에 초도 물량 납품을 개시한 상태로 올해 중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뇌수술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하는 의료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판매가 확대될 경우 실적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는 의미있게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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