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및 정기보험 종류와 가입 전 주의사항

머니투데이 B&C팀 2016.03.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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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망 원인을 구분하면 남성 54.7%, 여성 58.3%가 뇌혈관질환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령으로 구분하면 대부분 60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노인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60세 미만 사망률이 1천명 당 13.9명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다. 하지만 신종질병의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환경, 상해 등의 원인으로 젊은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사진제공=리치앤코사진제공=리치앤코


또한,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는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남은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위협과 어려움을 줄 수 있어 남은 유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상품이 정기보험, 종신보험이다.



사망 원인에 관계 없이 사망을 하면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정기보험은 고객이 필요한 기간을 10년, 20년 등 가입기간을 고정으로 선택하여 일정기간 보장을 받는 상품으로 보험기간이 정해져 있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반면, 종신보험은 기간이 평생 동안으로 보험자가 사망하는 그 때가 보험기간이 된다. 따라서 납입기간의 완료 여부를 떠나서 사망을 하면 가입된 금액만큼 지급되는 상품이고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보험료가 다소 비싼 편이다.

종신보험은 주 계약은 사망 담보이지만 선택특약에 따라 질병에 대한 사망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고,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 수술특약 등 각종 특약으로 사망이 아닌 살아가는 동안 겪을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실손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가입 후 2년 이내 자살, 고의적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을 받을 수 없으며, 암 진단은 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보장이 가능하며 2년 이내 지급사유 발생 시 진단자금의 50%가 지급된다.



아울러,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종신보험,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을 선택하느냐, 사망 시에 지급을 받느냐 등의 유형에 따라 보장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종신보험 정기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종신보험이 살아 생전에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전환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 있다. 다른 상품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있어 중도에 자금이 부족하여 해지의 우려를 고려해 자신의 재무적인 리스크를 잘 따져보고 정기보험을 선택하거나 종신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다양한 상품의 보험료, 보장내용을 비교할 수 있으니 활용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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