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된 12건의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광주만을 대상으로 3차례의 조사에서 국민의당은 평균 45.3%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보다 15.7%p(포인트) 적은 29.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7.5%, 정의당은 3.2%였다.
반면 조사범위를 호남지역 전체로 확대하면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줄어든다. 전체 6번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은 28.8%를 더민주는 25.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율 격차가 사실상 오차범위내 접전인 양상이다.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단위 지지율은 여전히 더민주에 밀리는 형국이다. 1,2월 한국갤럽, 리얼미터, 알앤써치, 조원씨앤아이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의 주간주사의 평균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39.5%, 더민주 22.4%, 국민의당 14.7%, 정의당 4.4%였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지난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2월 4주차 조사(성인남녀 1004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8%로 창당 후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빨간불이 커진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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