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VR주 상승세에도 보합…650선 안착 실패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6.02.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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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간시황] 2월22~26일

2월 넷째주 코스닥지수는 VR(가상현실) 관련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지만 주요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며 650선 안착에 실패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넷째주(22~26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 대비 0.73% 오른 649.3으로 장을 마쳤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VR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VR 관련주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VR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에스코넥은 지난 22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VR 모션캡쳐 기술에 필요한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큐에스아이도 지난 24일 가격제한폭을 기록했다.

다만 시총 상위종목인 셀트리온이 10만원대를 이탈하며 지수 상승률에 소폭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월 넷째주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4억원, 4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주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로 105억원을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리드코프 (5,200원 ▲40 +0.78%) 87억원, 한국토지신탁 (1,011원 ▼4 -0.39%) 80억원, 원익IPS (3,500원 ▼120 -3.31%) 75억원, 골프존유원홀딩스 (3,775원 ▲5 +0.13%) 65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진 종목 중에는 엔터주가 많았다. CJ E&M (98,900원 ▲2,200 +2.3%)을 251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다음으로 컴투스 (38,450원 ▼200 -0.52%)를 116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850원 ▲150 +0.34%)를 90억원, 제이콘텐트리 (14,600원 ▲270 +1.88%)를 87억원 팔았다. 기관은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도 6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한 주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로엔 (99,900원 ▲800 +0.8%)으로 97억원 사들였다. 다음으로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96억원, 크루셜텍 (90원 ▼160 -64.00%) 87억원, 컴투스 (38,450원 ▼200 -0.52%) 69억원, SK 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68억원씩을 사들였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을 315억원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CJ E&M (98,900원 ▲2,200 +2.3%)카카오 (48,600원 ▼500 -1.02%)도 156억원, 122억원씩 각각 순매도했다. 다음으로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바이로메드 (4,475원 ▲65 +1.47%)도 각각 88억원, 75억원씩 팔아 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스코넥 (1,677원 ▼100 -5.63%)으로 49.1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토탈소프트 (4,840원 ▼60 -1.22%)(40.33%) 큐에스아이 (8,900원 ▼250 -2.73%)(33.75%), 텔콘 (759원 ▲61 +8.74%)(32.86%), 에이디칩스 (158원 ▼10 -5.95%)(32.35%)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제이웨이 (37원 ▼55 -59.78%)는 35.7%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한일진공 (360원 ▲10 +2.86%)(31.98%) 제이앤유글로벌 (144원 ▼58 -28.7%)(19.51%) 세븐스타웍스 (3,320원 ▼60 -1.78%)(15.51%) 홈캐스트 (2,500원 ▼60 -2.34%)(15.09%) 순으로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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