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코스닥 70개 종목 가운데 방산 관련주들이 최상위권을 이끌고 있다. 포메탈 (3,435원 ▼10 -0.29%)은 코스닥 전 종목 중 유일하게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빅텍 (4,950원 ▲20 +0.41%)은 전 거래일 대비 21.79% 오른 4415원, 스페코 (3,885원 ▼30 -0.77%)는 19.49% 오른 70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 1053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메탈과 빅텍, 스페코의 주가는 모두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남북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55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 코스닥 매매거래를 20분간 일시 정지시켰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 1분간 지속될 경우 코스닥 매매 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직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2.94포인트(8.17%) 폭락한 594.75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