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플러스' 서비스 구형 TV에 확대 제공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6.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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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채널 무료 'TV 플러스', 2013~2014년형 스마트 TV에 적용…콘텐츠도 보강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인터넷 연결만으로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를 구형 TV에까지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 TV제품에서 제공했던 TV 플러스 서비스를 2013, 2014년형 제품에도 확대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9월 첫 선을 보인 TV 플러스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TV 채널처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TV 앱으로 VOD를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를 배려했다.

TV 플러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나 앱 설치 없이 TV를 인터넷에 연결만 하면 예능, 드라마, 음악 등 여러 장르의 33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SUHD TV와 2015년형 스마트 TV사용자는 TV를 인터넷에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TV 플러스가 업데이트된다. 다만 2013, 2014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스마트허브 화면의 추천 앱 리스트에서 TV 플러스를 선택해 설치해야 한다.

콘텐츠도 강화했다. CJ E&M, EBS에 이어 JTBC와도 새로 협력해 ‘냉장고를 부탁해’ 레시피 영상, ‘썰전’ 하이라이트, ‘청담동 살아요’ 등 인기 프로그램을 TV 플러스 채널로 제공한다.

2월 개편에서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집밥 백선생’, ‘두번째 스무살’, ‘청담동 살아요’, ‘언프리티 랩스타2’ 등도 새롭게 공급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차별화된 스마트 TV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33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br>
삼성전자 모델이 33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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