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발언 주목…유럽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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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유럽 증시가 10일 장초반 상승세다.

영국 런던 현지시간 오전 8시09분 현재 FSTE100지수는 전장 대비 0.41% 상승한 5654.53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0.26% 오른 4007.90을, 독일 증시의 DAX30지수는 0.33% 상승한 8905.92를 나타내고 있다.

추가 자본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4% 하락마감했던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개장 직후 4% 이상 상승중이다. 앞서 자사가 발행한 은행채를 수십억 유로 규모로 다시 사들일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날 투자자들들의 관심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려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자정)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다음날(11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을 통해 FRB의 경기 진단과 앞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시장에 어떤 힌트를 제시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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