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한구 '물갈이' 발언, 문제 발언 아냐"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6.0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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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전국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한구 전국위원회 의장.   새누리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20대 총선 공천제도를 확정한다. 2016.1.14/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전국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한구 전국위원회 의장. 새누리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20대 총선 공천제도를 확정한다. 2016.1.14/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현역의원 물갈이' 발언과 관련, "언론에서 오해를 할 수 있는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보도된 것 만큼 문제 있는 발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과 1시간여 동안 비공개 티타임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를 보고 '(이 위원장이) 뭔가 잘못알고 이야기 했구나' 하고 발언록 원본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당 (공천) 룰을 한번 읽어보면 모두 룰에 따를 수밖에 없고 개인의 의사를 반영할 길이 없다"며 "(이 위원장과) 충분한 대화를 했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 룰을 정할 때 상임위 출석률 등을 반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 없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상임위 출석률 등 의정활동 평가 문제는 이 위원장이 언급한 저성과 현역의원을 걸러내는 방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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