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한구 새누리당 공관위원장,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 전윤철 국민의당 공관위원장/사진=뉴스1
새누리당은 4·13 총선 공천관리위 위원장에 4선의 이한구 의원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위원장 겸 간사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공천관리 위원으로는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이 확정됐다.
위원장직을 맡게 된 이 의원과 김회선 위원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위원 전체 명단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지만 공천작업에 빨리 착수하기 위해 1차 확정된 위원부터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홍창선 전 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공천관리위 위원장에 임명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배경에 대해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으신 분"이라며 "17대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 겸 윤리위원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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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 전 원장에 대해 "곧고 원칙을 중시하는 성품으로 제19대, 20대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전 전 원장은 심사위원장으로서 총선 후보자 자격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회주의에 충실하고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인기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