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연구원은 마이크로 스피커 전문 기업 이엠텍 (33,550원 ▼450 -1.32%)에 대해 "전 세계 3개 업체가 독점하는 BA(Balanced Armature) 스피커 시장으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엠텍이 최근 BA 스피커 개발에 성공하면서 상용화만 남겨놓고 있는 데다 최근 보청기 전문 기업에 지분 투자까지 진행해 바이오테크놀러지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이엠텍은 국내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마이크로 스피커 전문 기업이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스피커 부품만을 전문으로 생산해 왔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했지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
최근에는 IT와 헬스케어를 융합한 음향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보청기 전문 업체 바이오사운드랩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바이오테크놀러지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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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회사가 개발한 BA 스피커가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와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BA 스피커는 주로 보청기와 초고가 이어폰에 사용된다. 바이오사운드랩 지분 투자로 향후 보청기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시장 진입도 예상된다. 제품 자체의 단가가 높고 기술 난이도가 높아 실적 견인이 기대된다.
BA 스피커는 전 세계에서 1위 기업 놀스테크놀러지를 비롯해 소니 등 3개사만 상용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은 제품이다. 회사는 현재 BA 스피커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놀스테크놀러지의 연 매출이 1조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상용화 성공시 큰 수혜가 예상된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 /사진=신영증권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62%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