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1
유 부총리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 후 '내수·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발표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대내외 여건이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상황에서 구조개혁과 경제혁신이 지연되면서 경제 재도약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우선 수출과 관련해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수출 구조와 지원체계를 전면 혁신하겠다"며 "한중 FTA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출 시장과 수출품목을 적극 개척하고 육성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을 수출역군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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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관련해선 재정으로 상반기 경기리스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소비여건 개선과 투자 활성화로 내수활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위험의 뇌관을 미리 제거하겠다"며 "국제금융시장 불안가능성에 대비해 거시건전성 제도를 탄력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 한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다 해 국민 여러분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혁신 성과를 가져다 드릴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