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모독 당했다" 前 직장동료에 흉기 휘두른 40대男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2016.01.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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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원에게 원한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황모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은행에서 보안요원 이모씨(31)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14년 해당 은행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할 당시 이씨에게 인격 모독을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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