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I 직원이 디트로이트 모터쇼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I<br>](https://orgthumb.mt.co.kr/06/2016/01/2016011108161608082_1.jpg)
삼성SDI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 가능한 고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 시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배터리의 사이즈를 현저히 줄인 'EV(전기자동차)용 초슬림 배터리 팩'과 연비를 높인 'LVS(저전압 시스템) 솔루션'도 소개했다.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은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20~30% 줄였으면서도 에너지밀도는 높다.
LVS 솔루션은 일반 자동차의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하거나 덧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삼성SDI에 따르면 3~20%까지 연비 효율이 개선된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보인 고 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비롯해 초슬림 배터리 팩과 LVS 솔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