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새정치연합) 내 김한길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탈당을 고심 중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도중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5.12.31/뉴스1
김 의원측은 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계파 수장인 김 의원의 탈당으로 현역 의원들의 더불어민주당 이탈도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김 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국회의원은 총 9명이다. 주승용 의원 등도 조만간 탈당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