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베트남 점포 1호점 고밥점의 정식 개장을 앞둔 지난 26일 프리오픈에 많은 베트남 현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해외점포로는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문을 연 고밥점은 2개 층 약 1만㎡(3200평) 규모로 현지화 전략에 따라 인력부터 상품까지 베트남인들에게 최적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매장 곳곳에 반영했다.
아울러 전문 푸드홀과 키즈 스포츠 클럽, 잉글리시 클럽 등 현지 유통업계 최초의 테마형 편의시설을 구성했으며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상품과 이마트가 직접 소싱한 해외우수상품으로 구성된 한국 상품관을 운영하며 이마트 피자, 데이즈, 노브랜드 등 이마트 PL(자체상표)도 선보인다.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 1층 가공식품 매장. /사진제공=이마트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고밥점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쇼핑 시설과 문화를 선보여 베트남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호 베트남법인장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시설로 베트남 유통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며 "향후 호찌민시 내 이마트 점포들이 궤도에 오를 경우 베트남 전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