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30,550원 ▼1,450 -4.53%)의 414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대해 "향후 낮은 이익 가시성 및 부진한 수주 흐름 전망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유상증자 후 산업은행 지분율은 기존 31.5%에서 49.7%로 상승한다.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순차입금/자기자본 비율은 699%에서 46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전망은 좋지 않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한, 올해 11월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금액은 45억달러로,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신규 수주 추정치의 49%에 그쳤다. 저유가로 인해 내년 상반기 신규 수주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