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23일 이종걸과 회동…"심각한 논의 할 것"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5.12.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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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3일 국회서 정책발표…"야권 주도세력 교체가 정권교체 전제조건"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 추진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 추진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가칭) '국민회의' 창당을 준비 중인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23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의 만남과 관련, "오늘은 조금 더 심각한 논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발표 브리핑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야권 탈당사태가 조금 발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천 의원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이 원내대표는 비록 저와 당의 경계를 달리 하고 있지만 함께 정치, 더 좁게는 야권의 앞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길을 모색하는 사이"라며 "오늘도 그런 소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미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의 독자신당 추진에 대해서는 "'일여다야' 구도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며 "야권 주도 세력 교체가 정권교체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당을 추진하는 분들끼리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방안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긴 어렵다.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가칭) '국민회의' 정책발표를 통해 "제대 장병 퇴직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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