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유동일 기자](https://thumb.mt.co.kr/06/2015/12/2015122116247680251_1.jpg/dims/optimize/)
최구식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이방호 전 사무총장의 공천심사 결과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을 처음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무소속 당선 뒤 다시 당에 복귀한 최 전 의원은 19대 총선을 앞둔 2012년 1월 이른바 '디도스'사건에 책임을 지고 탈당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검찰수사에서 혐의가 없으면 바로 복당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일단 보류됐지만 재심사 과정을 통해 복당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디도스사건'은 2011년 10·26 재보궐 투표일에 중앙선관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최 전 의원은 이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했다.
이후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진주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7.37%를 득표하는데 그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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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주 갑 지역구 의원은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다. 최 전 의원은 설령 복당이 되지 않더라도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박 의원과 최 전 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