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감수성이란 인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나의 존엄성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다른 이들을 존중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다. 인권 감수성은 청소년기부터 충분히 익혀두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가질 수 있다.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갈 때 인권 감수성이 길러진다고 말하는 지은이가 총 네 장에 걸쳐 풀어낸 ‘인권 여행’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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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국어교사 정수임이 펴낸 인문학 길잡이 책이다. 관계·소통·불안·소비·저항·생태라는 6가지의 주제 아래 문학과 미술 작품, 철학과 인문사회과학 책들을 넘나들며 이 모두를 관통하는 사유를 끄집어내 우리 사회의 문제를 들춰낸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사로 사는 지은이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18가지 통념을 추려 이것들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추적하는 책이다. 통념을 거꾸로 생각했을 때 우리 사회에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에 대해서도 적극 탐색한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정확한 통계자료 및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우리가 젖어 있는 상식과 통념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우리 삶과 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성찰의 바탕을 제공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되돌아가서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조선 왕조의 도읍지인 한양을 구경하는 역사 교양서다. 단 하루 동안 한양을 구경하면서 당시 사람들은 몇 시에 일어났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이용했는지, 어떤 밥과 찬을 차려먹었는지, 여자들은 어떻게 화장을 했는지, 술은 어디서 마셨는지 등을 가볍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구경할 수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십대들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위기 속에서도 사회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토론하는 ‘사회학적 상상’을 시도하고 이를 글로 표현해 낸 고등학생들의 에세이와 논문 수상작을 모았다.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또래들이 가진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것을 사회학적 상상력을 통해 펼친 글들에 공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