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제팀' 이끌 유일호는? 與 대표 경제전문가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5.12.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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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 출신… 지난달까지 국토부 장관, 최근 국회 복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유일호(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 의원(새누리당·서울 송파을)으로, 여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지난달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뒤 최근 국회로 복귀했다.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초,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 후보자는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초빙교수,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거쳤다. 경제 분야 중에서 조세와 재정 등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격은 부드럽고 원만하다는 분석이다.

유 후보자는 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함께 일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다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열세지역으로 분류됐던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유 후보자를 비서실장에 기용하기도 했다. 그만큼 '정책 마인드'가 통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유 후보자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했다.

유 후보자는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의 외아들이며 부인 함경호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다음은 유 후보자의 프로필.


▲1955년 서울 출생 ▲경복초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제학박사 ▲미국 클리브랜드주립대 초빙교수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회 위원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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