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전 부산 금정산 산성마을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선승리 3주년 기념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15.12.19/뉴스1](https://thumb.mt.co.kr/06/2015/12/2015122110537693293_1.jpg/dims/optimize/)
김 대표는 또 여권 인사들의 수도권 지역구 선택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혀 공천 국면에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최고회의 공개발언에서 "개혁적 이미지로 국민에게 폭넓은 지지 받고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 같은 분들이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해 20대 총선에 임한다면 우리 당의 수도권 경쟁력 높아지고 총선승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이명박정부 청와대 출신 총선 도전자들에 대해 "그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대표적인 몇 분은 (수도권 접전지 출마를) 권유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특정지역에 출마선언한 사람에 대해선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한데 기왕 하는 것 당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선 의원이 불출마하는 서울 서초갑에는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장관·이혜훈 전 의원·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서초을엔 현역인 강석훈 의원 외 이동관 MB정부 청와대홍보수석이 출마해 공천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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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와 관련 "특정인에 대해선 얘기하기 그렇다"면서도 "(당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사람이 특정 지역에 몰리는 곳은 교통 정리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렇게 하더라도 전략공천은…(아니다)"며 "그런 분들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에 가서 다시 경선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우리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도록 권유 작업을 시작해야죠"라며 "(어드밴티지) 그런 것 없이, 그러나 그 분들도 결심을 하면 경선을 하게 도와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까지 전략공천이 갖는 의미는 특정인을 어느 지역에 꽂는 것인데 그런 전략공천이 아니라 당 전체 이미지 재고에 도움이 되고 또 국민 지지가 높은 사회적 명망가를 영입하되, 그 분들도 경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현역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이 참석한 것에는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