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사거리서 새벽 음주 뺑소니…1명 사망·4명 부상
뉴스1 제공
2015.12.18 07:25
= 서울 관악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 5명을 쳐 1명을 숨지게 한 채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권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사거리에서 그랜저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횡단보도로 돌진해 행인 5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모(19)양이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김모(49)씨 등 4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가 제보한 번호판으로 차량을 추적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 권씨의 집 근처에서 권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6%로 확인됐다.
경찰은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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