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신임 대표에, 신인수씨 선임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5.12.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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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 "내년부터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전력 다할 것"

/사진=신인수 메타넷 대표/사진=신인수 메타넷 대표


IT서비스·컨설팅 업체 메타넷이 신임 대표이사에 메타넷엠씨씨 신인수 대표를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 대표는 한국IBM, PWC 컨설팅 코리아 최고재무담당자(CFO)를 거쳐 2005년 9월부터 메타넷엠씨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메타넷엠씨씨를 매출액 24억원(2004년 기준)에서 100배 성장한 2600억원(2015년 기준)의 컨텍센터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대표는 "메타넷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투자와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향후 10년간 메타넷이 더욱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IT서비스부문과 마케팅서비스부문으로 구성된 메타넷의 2015년 예상 매출액은 8000억원. IT서비스 부문은 2000년 메타넷SNC를 설립한 이후 2012년 대우정보시스템 등을 편입하고 올해 4월 IT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마스를, 11월에는 HP-DIS를 인수하며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마케팅서비스 부문은 2004년 컨텍센터 아웃소싱 기업인 메타넷엠씨씨를 설립해 관련 분야의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 2015년 현재 전국 26개 센터와 9000여명의 전담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메타넷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의 가치 향상과 운영 혁신에 필요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서비스영역도 더욱 확대해 국내 최대의 종합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넷엠씨씨 대표이사에는 빌포스트 정재기 대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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