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 글로벌 IP 확보 본격...韓 콘텐츠도 세계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5.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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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코드, 피크타임 등 7개 IP 121억원에 인수

세븐스타웍스(티브이로직 (3,320원 ▼60 -1.78%))은 타이타닉 코드(Titanic Code), 피크 타임(나이트 인 파라다이스, Knights in Paradise) 등 7개의 IP(지적재산권)를 121억3700만원에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양도회사는 티브이로직을 인수한 양광칠설미디어그룹의 자회사인 선세븐스타스홍콩컬처그룹(Sun Seven Stars Hong Kong Cultural Development Limited)이다.



티브이로직은 7개 IP를 확보해 3D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통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으로 VR(가상현실)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가적인 IP를 확보할 방침이다.

세븐스타웍스 관계자는 타아티닉 IP 확보에 대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종 타이타닉 관련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됐다"며 "향후 회사의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스타웍스는 한국의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이미 '점박이2'(한반도의 공룡)에 대한 투자를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점박이2의 제작사가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유치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안에 제작 및 IP 투자를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체적인 평가 방법 및 예상 이익이 기재된 외부평가보서는 회사의 영업상 기밀에 해당돼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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