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사진=뉴스1
노 의원은 국회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두고 산업위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정가로 책을 판매할 수 있지만, 사무실은 사업장이 아니어서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할 수 없다.
이어 "누구보다 철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한 점을 거듭 사과드린다"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고 반성하며, 이에 책임을 지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이날 노 의원의 '시집 강매' 논란과 관련, 당무감사원에 엄정 감사를 지시했다. 당무감사원에 따르면 노 의원은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 '정무직 당직자'이며 당규에 의거해 감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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