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누리과정 예산 합의 실패…예결위 간사에 위임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5.12.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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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예산안 처리 관련 여야 지도부 회동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15.12.1/뉴스1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15.12.1/뉴스1


내년도 예산안 관련 여야 논의 중 가장 쟁점사항으로 떠올랐던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여야 지도부 간 합의도출이 실패했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2일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 후 브리핑에서 "누리과정에 대한 부분은 전혀 진전이 없었다"며 "한마디로 정부와 여당에서 아무런 성의를 보이지 않았고 600억원 남짓이라는 말도 안돼는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보육대란이 일어나면 정부여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의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에게 위임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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