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에 사는 독거노인 김정희(78) 할머니를 찾아 위로하고 창문에 단열재를 붙이고 있다. 2015.12.1/뉴스1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진행된 독거노인 방문 행사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문 대표의 핵심 측근 의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 노 의원의 도의적 책임을 언급하면서도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출판사의 단말기를 사용했다는 것이고, 기관에서 결제한 돈들은 꽤 오래 전에 그 사실을 다 알고는 돌려드렸다는 것"이라며 "사실관계는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행사가 끝난 직후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빈곤율이 50%로 OECD 최고 수준이지만 제대로 된 노인빈곤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노인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초수급 급여에서 기초연금을 공제하는 제도를 비판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할 때 모든 어르신들께 20만원씩 드리겠다 했지만 사실은 20만원이 기초수급에서 공제가 되니까 드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