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사실상 첫 인사라는 점에서 변화의 폭과 방향성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 컨트롤 타워격인 미래전략실의 리더십은 현행 체제를 상당부분 유지하며 무게중심을 잡고, 일부 주요 계열사 CEO들을 이동, 교체시켜 비즈니스 현장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방식의 경영진 배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질적인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의 경우, 현재 4명인 대표이사 숫자를 절반 가량으로 줄여 리더십의 '집중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57,600원 ▲600 +1.05%)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가의 경우 승진이나 역할 등 별다른 변동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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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오는 4일쯤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