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https://thumb.mt.co.kr/06/2015/12/2015120106467645029_1.jpg/dims/optimize/)
파리 루브르박물관 서쪽 건물인 파리장식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파리 테러 현장에) 헌화를 마치고 왔다"며 "최근 테러 사태로 프랑스 국민들이 충격이 컸을텐데, 아름다운 작품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고, 국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의 장식예술관은 세계인의 장식예술과 패션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서 이렇게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대규모로 전시를 하게 돼 프랑스 국민은 물론이고 여기를 찾는 많은 세계인들에게도 한국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측에선 스테판 이스라엘 '한불 상호교류의 해' 후원회 회장, 드미드 카메오 파리장식미술관 총관장 등이 박 대통령을 수행했다.
9월18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공예, 패션, 그래픽 디자인 분야 작가 151명의 작품 15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파리장식미술관이 한 국가의 전시물을 위해 이렇게 장시간 대관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