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YS, 민주주의의 가치 가르쳐줬다…발자취 따라야"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5.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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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계복귀 질문엔 "강진 가서 청산별곡 읽을 것" 즉답 피해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고 있다. 2015.11.25/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고 있다. 2015.11.25/뉴스1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자취대로 (우리는) 담대한 용기를 갖고 의회주의의 길, 민주주의 길을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가면서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의회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대통령은
가면서도 역사를 새로 썼다. 통합과 화합의 역사를 썼다. 그의 서거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민정부를 통해서 문민정치의 위대함,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배울 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계 복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 전 고문은 "강진에 가서 청산별곡을 다시 읽으려고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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