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2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11.24/뉴스1
서청원 최고위원은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분(김 전 대통령이)이 어려울 때, 퇴임하시고 병원에 2년 반 이상을 그렇게 있었는데 그때 (아무것도 안하던) 인사들이 언론을 통해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이 저평가됐다며 김 전 대통령이 이룬 민주화와 개혁의 성과를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분이 외환위기 때문에 인기가 없을 때 주변 사람들이 표 잃는다고 같이 다니지 말라고 했을 때도 나는 국회의원 떨어져도 좋다, 내가 어떻게 컸는데 그럴 수 있겠느냐"며 김 전 대통령이 어려울 때 의리를 지켰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현역 의원 중 '상도동계' 큰 형으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제자로 자부하며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매일 빈소에 나와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