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은 25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해 "생로병사는 어쩔 수 없지만 산업화를 통해 민주화가 될 수 있도록 한 이 시대의 영웅이 떠나 마음이 슬프다"고 조의를 표했다.
정 의장은 "사회통합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통일로 나아가길 바랐을텐데 아쉽다"며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 의장은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15대 총선 당시 김 전 대통령의 공천을 받아 당선, 정치를 시작했다. 최근까지도 매년 1월1일이면 상도동 자택을 찾는 등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제자'를 자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