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기술신용평가기관과 기술가치펀드 활성화 나선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5.1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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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기업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이크레더블 등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이하 기술가치펀드) 운용사간 '기술가치펀드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금융권에서 조성한 벤처투자금이다. 성장사다리펀드와 은행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술가치펀드는 지난 10월말 총 5개 펀드, 4510억원을 조성했고 4개 기업에 19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펀드 조성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집행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투자 대상기업의 기술신용정보를 제공하고 기술력아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정보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운용사는 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고 기업 발굴 창구를 넓힐 수 있어 투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경우 사업을 기존 대출시장에서 투자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관계자는 "투자에 보다 적합하도록 개발중인 투자형 TCB 평가모형이 구축되는 대로 기술가치펀드에 이를 적극 도입해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력 검증을 더욱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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