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벨기에 '여행유의'..수도 브뤼셀은 '여행자제'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5.1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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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말리 소도 바마코에는 '철수권고'

외교부는 23일 테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벨기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는 황색경보를 벨기에 이외 지역에는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색경보는 '여행자제'에 해당하고 남색경보는 '여행유의'에 해당한다.



외교부는 현재 위험지역에 따라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등 4단계의 여행경보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외교부는 "브뤼셀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기 바란다"며 "나머지 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하는 국민도 신변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벨기에 당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의 주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20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인질 사태가 발생한 말리 수도 바마코에 대해서도 여행경보를 종전 황색경보에서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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