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박원순 "YS 조문, 내일부터 서울광장서 가능"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2015.1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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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YS, 민주화 개척한 큰 지도자…존경과 감사의 마음 늘 품어"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 시설을 다음 날인 23일 서울광장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지침에 따라서 내일(23일) 12시부터 서울광장에 일반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는 추모시설을 만들어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야당과 민주화운동의 큰 지도자였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이 나라 민주헌정의 기초를 닦았던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사회의 큰 별이 졌다"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젊은 변호사로서 민주화추진협의회, (87년 대선 과정에서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면서 몇 번 뵌 적이 있다"며 "그런 어려운 시절을 견디면서 민주화의 큰 길을 개척한 큰 지도자라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었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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