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병국 의원 페이스북
상도동계로 정계에 입문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 출장 중 서거 소식을 듣게 돼 황망하기 그지 없다"며 "김영삼 대통령은 민주화의 화신이며 저의 정치적 대부"라고 애도했다.
정병국 의원은 "10여년 측근에서 모셨던 사람으로서 김 전 대통령의 공과를 평가해 달라고 하는데 민주화와 문민화를 가능케 하신 분"이라며 "과거에 대한 구원들을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평적 정권교체를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지역 기반인 부산경남(PK) 지역의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직접 인연은 없었지만 YS의 팬이었다. 오히려 흠과 과오가 있었기 때문에 더 좋아했는지 모른다"며 "정치적으로도 YS가 부당하게 폄훼된다고 자주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참여 당시 김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회고하며 영면을 염원했다.
이종훈 의원은 "노동개혁을 하느라 애썼다고 국민포장을 받는 자리에서 직접 뵐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상을 수여하고 같이 기념사진을 찍을때 쑥스러워하는 나에게 나지막하게 '이박사, 이리로 바짝 붙으세요'라고 한 말씀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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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그때 바짝 붙어 찍은 사진을 오늘 꼭 찾아봐야겠다"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