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원로들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2015.11.19/뉴스1 © News1
농업계 원로 40여명은 19일 오후 1시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차벽으로 가로막고 국민이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정부인가"라고 물으며 박근혜 정부의 사과와 함께 강 청장의 파면, 해당 책임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강 전 의원은 "국민의 어머니인 농민들의 절규와 호소, 외침을 경찰은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면서 "그 누구도 사과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정부와 경찰을 비판했다.
서경원 전 국회의원 역시 "백씨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지도 주먹을 쓰지도 않은 채 그저 행진했을 뿐"이라면서 "그런데 경찰은 '살수차 운용지침'을 어기고 바로 앞에서 백씨를 향해 '조준사격'으로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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