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변경 촉구 "이러고 있으면 안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5.1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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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 2015.7.23/뉴스1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 2015.7.23/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혹시 한 번이라도 (당명에 대해) 조사해 보셨다면 여태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새정치연합의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 개정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참이슬', '처음처럼' 등의 브랜드를 만든 홍보 전문가인 손 위원장은 줄곧 '새정치민주연합' 당명에 대해 "사람들이 읽기 불편하고 어려운 이름"이라며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해온 바 있다.



손 위원장은 "혹시 우리 당명의 주인은 당에 계신 분들인가"라고 반문하며 "당명의 주인이 국민이고 대중이어야 한다는 제 생각이 틀린 것이라면 굳이 제가 여기서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당일치기 현수막이나 해결하려고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이 곳에 온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생각"이라며 "소비자가 더 이상 해당제품을 구매하지 않아 매출이 줄어들게 되면 기업은 긴장하며 브랜드의 움직임에 대해서 집중한다"며 당명 변경에 소극적인 새정치연합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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