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조정소위 증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을 17인으로 증원한 양당 원내대표단 합의에 대해 "예결위 소위 위원 증원은 불가능 하다"며 "양 교섭단체는 소위 위원을 증원하기 보다는 의결된 바에 따라 명단을 수정, 작성해 소위가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1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더 늦출 수 없는 게 지난해에도 좀 늦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11월)16일에 시작을 했다"며 "16일(월)에는 반드시 (예결소위를)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여야 예결위 간사는 당초 의결한대로 15명으로 위원구성을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금요일(13일) 퇴근 전 김성태 여당간사로부터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단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야당간사와 합의된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