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최소 120여명이 숨진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자 정부도 혹시나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공항, 항만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찰의 경계근무를 강화했다. 15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경찰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2015.11.15/사진=뉴스1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한 뒤에도 대한항공 (21,450원 ▲50 +0.23%)과 아시아나항공 (10,760원 ▲280 +2.67%),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들은 인천공항과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잇는 항공편을 정상 운영중이다.
테러 발생에도 파리공항이 폐쇄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항공편은 정상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인천공항과 파리공항 등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는 후속 테러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파리공항이 폐쇄되지 않은 상태로 인천-파리 노선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공항이 폐쇄되거나 경계 등급이 상향 조정될 경우 항공편 운항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