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김장김치 13톤' 담가 불우이웃에 전달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5.11.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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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한마음재단이 지난 14일 한국GM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가운데)과 고남권 한국GM 노조지부장(제임스 김 사장 오른편)이 봉사자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제공=한국GM한국GM한마음재단이 지난 14일 한국GM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가운데)과 고남권 한국GM 노조지부장(제임스 김 사장 오른편)이 봉사자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은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 한마음재단'이 지난 14일 인천 한국GM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총 13톤의 김치를 인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겸 CEO와 고남권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3톤 분량 김장김치 1300박스를 담가 인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예림원, 파인트림홈, 영산지역아동센터 등 한국GM 임직원 자원봉사기관 80곳과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 독거노인 500세대 등에 전달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한국GM 임직원들과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 펼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저소득가정에게 겨울철은 가장 지내기 힘든 시간"이라며 "한국GM 임직원들과 함께 담근 김치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고남권 지부장은 "조합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사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총 128톤의 김장김치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왔다. 한국GM은 올해 부평공장 외에도 군산, 창원, 보령 등 다른 지방 사업장에서도 이달중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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