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부각에 1970선으로 밀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5.11.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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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11월9~13일) 코스피 시황 및 투자자별 매매동향

11월 둘째주(9~13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코스피지수는 전 주 대비 67.78포인트(3.32%) 하락하며 1973.29로 한 주를 마쳤다.



특히 중형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 중형주는 한주 새 122.59포인트(4.39%) 하락했다. 이는 대형주(3.01%), 소형주(3.69%) 하락률 대비 낙폭이 크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한 주간 718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41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2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최근 전기차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LG전자 (97,500원 ▼100 -0.10%)였다. 기관은 지난 한주간 1144억원 어치 LG전자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234,500원 ▼1,000 -0.42%), SK텔레콤 (56,400원 ▲1,200 +2.17%), 삼성생명 (100,200원 ▲200 +0.20%)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반면 4연타 홈런을 친 한미약품 (352,000원 ▲30,000 +9.32%)은 889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한주간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에 올랐다. 이어 한미사이언스 (35,950원 ▲2,950 +8.94%), 삼성전자 (59,200원 ▼500 -0.84%), 신세계 (150,700원 ▼800 -0.53%), 삼성물산 (136,700원 ▼900 -0.65%), 두산 (207,000원 ▼3,000 -1.43%) 순으로 주식을 현금화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한미약품 (352,000원 ▲30,000 +9.32%)을 876억원 어치 사들이며 한주간 가장 많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어 한국타이어 (37,500원 ▼300 -0.79%), 한국항공우주 (53,600원 ▲200 +0.37%), 유한양행 (156,400원 ▲2,600 +1.69%), NAVER (176,700원 ▲1,700 +0.97%), 삼성SDI (329,000원 ▼5,000 -1.50%) 순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지난 한주간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 (59,200원 ▼500 -0.84%)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 22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POSCO (344,000원 ▲1,500 +0.44%), 삼성전자우 (49,950원 ▼50 -0.10%), SK텔레콤 (56,400원 ▲1,200 +2.17%), 현대차 (234,500원 ▼1,000 -0.42%) 순으로 주식을 많이 현금화했다.

한편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두산2우B (90,900원 ▼2,800 -2.99%)로 일주인 새 63.53% 주가가 상승했다. 이어 마니커 (947원 ▼5 -0.53%), 동양우 (4,600원 ▼290 -5.93%), 성문전자우 (5,080원 ▲185 +3.78%), 남선알미우 (18,160원 ▲100 +0.55%), 신성에프에이 (3,595원 ▲10 +0.3%)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국특수형강 (1,514원 ▲9 +0.60%)은 한주 새 30.93% 하락하며 하락률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 지에스인스트루 (45원 0.00%), 현대리바트 (7,970원 ▼260 -3.16%), 남광토건 (6,280원 ▲70 +1.13%)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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